Obsidian 동기화의 완성: Syncthing을 활용한 P2P 구축 가이드

옵시디언(Obsidian)을 여러 기기에서 사용하다 보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난관이 바로 **’동기화(Sync)’**입니다. 공식 유료 서비스인 Obsidian Sync나 iCloud, Google Drive 같은 클라우드 방식이 존재하지만, 보안과 비용, 그리고 제어권 측면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Syncthing은 가장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

1. 왜 Syncthing인가?

Syncthing은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간에 직접 데이터를 교환하는 오픈소스 P2P 동기화 도구입니다. 이는 데이터가 제3자의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보안성이 뛰어나며, 로컬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속도 또한 매우 빠릅니다.

주요 서비스 비교

비교 항목클라우드 (iCloud/Drive)Obsidian Sync (공식)Syncthing
작동 원리중앙 서버 저장 후 동기화전용 서버 경유기기 간 직접 전송 (P2P)
비용용량에 따른 월 구독료월 $4 ~ $10무료 (Open Source)
데이터 소유권서비스 제공자에게 의존암호화되나 서버에 저장오직 본인 기기에만 저장
네트워크인터넷 연결 필수인터넷 연결 필수로컬 네트워크(Wi-Fi) 활용 가능

2. 동기화 프로세스 및 아키텍처

Syncthing의 핵심은 기기 간의 **’Handshake’**와 **’Delta Update’**입니다. 전체 파일을 매번 전송하는 대신, 변경된 블록(Block) 데이터만 선별적으로 동기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.

  1. ID 교환: 각 기기의 고유 ID를 서로 등록하여 신뢰 관계 형성.
  2. 폴더 공유: 동기화할 보관소(Vault) 경로 지정 및 권한 설정.
  3. 실시간 모니터링: 파일 변경 감지 시 즉각적으로 연결된 기기에 전파.

3. 단계별 설정 방법

Step 1. 기기 상호 등록 (Device Pairing)

먼저 동기화할 두 기기(예: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)를 연결해야 합니다. 각 기기는 고유한 Device ID를 가지고 있습니다.

  • PC 환경: 웹 GUI를 열고 내 ID 보기를 통해 QR 코드 또는 문자열 ID를 확인합니다.
  • 모바일 환경: Syncthing 앱에서 기기 추가를 선택한 후 PC의 ID를 스캔합니다.
  • 승인: PC 측에서 연결 요청 팝업이 뜨면 승인 버튼을 눌러 페어링을 완료합니다.

Step 2. 보관소(Vault) 폴더 공유

연결된 기기 간에 실제 Obsidian 데이터가 담긴 폴더를 공유하는 단계입니다.

  • 폴더 ID 설정: 두 기기가 동일한 폴더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고유한 폴더 ID를 지정합니다.
  • 경로 지정: 각 기기의 로컬 환경에 맞는 실제 경로를 선택합니다.
  • 전송 모드: 일반적으로 양방향 수정을 위해 송수신(Send & Receive) 모드를 사용합니다.

Step 3. 안정적인 동기화를 위한 최적화 (Android)

안드로이드 환경은 OS의 배터리 최적화 기능이 동기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Syncthing 앱에 대한 배터리 최적화를 해제하고, 필요한 경우 Wi-Fi에서만 작동하도록 설정하여 데이터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.

4. 고급 활용 팁 (Technical Tips)

.stignore 파일을 통한 충돌 방지

Obsidian의 설정 파일 중 일부(.obsidian/workspace.json 등)는 기기마다 다른 화면 레이아웃 정보를 담고 있어 충돌을 일으키기 쉽습니다. 보관소 루트에 .stignore 파일을 생성하고 아래 내용을 추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
Plaintext

// .stignore 예시
.obsidian/workspace.json
.obsidian/graph.json

② 데이터 보호를 위한 버전 관리

Syncthing의 ‘파일 버전 관리’ 기능을 활성화하면, 실수로 파일을 삭제하거나 덮어썼을 때 이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는 휴지통 기능을 로컬에 구축할 수 있습니다.

③ 원격 동기화(Relay) 설정

같은 Wi-Fi 환경이 아닌 외부망에서도 동기화가 필요하다면, UPnP를 활성화하거나 **포트 포워딩(22000번)**을 설정하여 릴레이 서버를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 연결 속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.


결론

Syncthing을 이용한 Obsidian 동기화는 초기 설정이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으나, 한 번 구축하면 비용, 속도, 개인정보 보호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입니다. 나만의 프라이빗한 지식 저장소를 구축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반드시 시도해 보시길 권장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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